[On Road 후기] BMW 드라이빙 센터 온로드 BMW driving center

 BMW 드라이빙 센터 온로드 BMW driving center 

 

 

M3 체험

 

초보까진 아닌데 고수도 아니고

초중수정도랄까.....

면허증은 15년전 취득,

땅넓은 외국에서만 1년 반 정도 운전 경험 있음.

근데 평행주차 안해봐서 아직 못함

뭐 가끔 렌트카 빌리면 다 문제없이 잘함

 

 

하.... 실수로 예약해서 다녀와버림.....

 

 

 

 

 

 

 

 

 

남자친구가 아주 대단한 자동차 덕후입니다.

운전도 아주 경차, 화물차 가리지 않고 잘하구요.

 

 

 

 

남자친구 생일 선물로 평소에 노래를 부르던 M3로 트랙 한 번 타보게 해주려다가

실수로 예, 저도 예약을 해버렸네요.

 

 

 

아니 사실 예약 취소를 까먹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나도 타고 왔습니다.

타라고 보내두고 나는 2층에서 눈누난나 뜨개질이나 하면서 구경할랬는데......망함

 

 

 

 

배경은 깁니다만 어떻게 이걸 실수로 예약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BMW 드라이빙 센터 예약은 회원가입 후 본인을 제외한 다른 이 1명만 예약하는 것이 불가능 함.

예를 들어 본인 예약이거나 본인 +1 이렇게 예약해야 함. 

 

나는 내 폰으로 내 이름으로 시험 삼아 예약하고 결제까지 함.

바로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으니까!

 

기회를 노려 남자친구 폰으로 남자친구 이름으로 몰래 한달 뒤 M3 On Road를 예약하고 내 카드로 결제함 

(이 때 정말 들킬까봐 심장떨려 죽는 줄)

근데 문제는 ^^ 시험삼아 예약해 본 내 예약 건..... 취소하는 걸 깜빡함. 

 

그리고 BMW...... 당일 전날까지 아무 안내 연락이 안 옴

(안귀찮게 구는건 고맙긴한데요ㅠㅠ....)

 

24시간이 안남은 시점에서 취소는 환불 금액 0%.....

내 귀한 15만원이 아까워 울며 겨자 먹기로 같이 체험하러 감.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자목, 목 디스크 있는 분들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트랙에서 속도내기 전에 급브레이크 연습을 반복해서 하는데요.

 

[80키로로 달리다가 급제동, 30키로로 달리다가 사이드로 제동]

 

이 두가지를 여러번 하는데,

 

일자목/목디스크/퇴행성허리디스크 다 있는 저는

 

다녀와서 3일을 편두통과 싸우며 누워지냈습니다. 

 

 

 

 

 

 

 

총 4명의 참가자와 1명의 인스트럭터가 진행하게 되는데

 

운이 좋았는 지 우리 타임에는 참가자 3명 뿐이었습니다.

 

여기 저기 후기를 보니 느림보 빌런들이 꼭 하나씩 껴 있어서 짜증났다는 글들을 잔뜩 본터라

 

민폐만은 되지 말자 다짐했는데 다행히 잘 따라갔어요.

 

 

 

 

 

 

 

평소 2차선 내 페이보릿에서 정속주행,

 

노란불엔 엥간하면 정지하는 안전운전타입이라

 

이렇게까지 속도 내 본 건 처음인데

 

뭐 딱히 별 건 없습디다!

 

 

 

 

 

 

 

혹시나 초보자 여러분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강사님께서 아무래도 참가자 전원이 자동차에 대해 어느정도 잘 안다고 생각하시고 

 

체험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진행 속도가 조금 빠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 창피해하지 않고 물어봐도 될 것 같아요.

 

난 일단 히터 어떻게 끄는지 몰라서 등에 땀 다 젖어가며 탐.....

 

안전 때문에 창문 못 내리게 합니다.

 

히터 조절 어떻게 하는지 꼭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버튼식 사이드브레이크도 처음 만져봐서

 

아주 당황함.....촤하하 ^^

 

 

 

 

 

처음엔 슬라럼 사이를 왔다리갔다리

 

유턴, 가속, 제동 등등 차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조금 가지고

 

그 이후에 트랙에 나갑니다.

 

 

 

 

 

 

그리고 엄.... 공유할게 뭐있나....

 

전 뭐 딴거 볼것도 없이 오토로 달렸는데

 

남자친구랑 다른 참가자분은 수동으로 달렸다네요.

 

다만 수동조작이 능숙치 않으면 강사님이 중간에 한 번 세우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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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달리기 전에 천천히 몇바퀴 돌고 시작합니다.

 

러버콘은 치더라고 브레이크 밟지말고 앞으로 계속 가셔요.

 

고속도로 같은 거라 중간에 세우면 큰 사고 난다네요?

 

 

 

 

 

그리고 우리 팀만 달리는 게 아니라 같은 트랙에서 다른 체험도 진행됩니다.

 

온로드 하는 동안 택시? 라는 것도 옆에서 같이 진행되었는데

 

이 왕추운날 뚜껑 다 열고 대충봐도 200키로 가까이 달리시던데

 

대단들......돌 튀면 되게 아플 듯

 

 

 

 

그리고 짐은 캐비넷에 넣어둬도 괜찮고

 

아니면 조수석에 둬도 된다는데....

 

이왕이면 캐비넷에 넣어두세요^^

 

가방이 열려서 안에 물건들 다 날라다녔습니다요...

 

체험 끝나고 주섬주섬 시트 밑에 사방으로 나뒹구는 소지품 줍느라

 

운전석 쪽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 쩝...

 

 

 

 

뭐 가기 전에 긴장을 너무해서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이세타 얘네는 졸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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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 또 당부할 것은

일자목, 목 디스크 환우들.....

이거 하지 마세요. 앓아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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